부시밀스Bushmills

1608년 면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면허 증류소. 세 번 증류한 아이리시.
부시밀스의 가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면허 증류소(1608)'라는 역사적 권위에 있다. 제임슨이 대중 점유율의 얼굴이라면, 부시밀스는 북아일랜드에서 블렌드와 싱글몰트를 함께 빚는 정통파다. 10·16·21년 싱글몰트가 평단의 평가를 받치고, 코즈웨이 같은 단일 캐스크 한정이 프리미엄을 채운다.
시세는 면세·소매 대략값 · 한정은 브랜드 공개가(변동 큼) · 주관 시음 아님
부시밀스는 북아일랜드 앤트림, 부시강 변의 마을에서 만든다. 아이리시 전통대로 세 번 증류해 거친 맛을 덜고, 꿀·바닐라·풋과일의 매끄러운 단맛을 남긴다. 화이트 부시·블랙 부시 같은 블렌드와, 보리 몰트만 쓴 10·16·21년 싱글몰트를 한 증류소에서 함께 빚는다. 블랙 부시는 셰리 통 비중을 키워 더 진하고 달큰하다.
1608년 이 지역에 증류 면허가 내려진 것을 근거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면허 증류소'를 표방한다(증류소의 정식 설립은 1784년). 20세기 아일랜드 위스키 산업이 무너지는 동안에도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이름이고, 오늘날 호세 쿠엘보의 프로시모 산하에서 독립 운영을 이어간다.
한국에서 부시밀스는 제임슨만큼 흔하진 않지만, '가장 오래된 증류소'라는 이야기와 부드러운 아이리시 캐릭터로 꾸준히 찾는 이들이 있다. 가벼운 오리지널은 하이볼로, 블랙 부시는 셰리 단맛을 즐기는 니트로 자주 권해진다. 강한 개성보다 매끄러움과 역사라는 이야깃거리가 강점이다.
가볍고 매끄러운 오리지널은 하이볼이나 니트 글라스에 무난하고, 셰리 비중이 큰 블랙 부시와 싱글몰트는 향을 모으는 글렌케언·코피타에 담아 단맛과 견과를 음미할 값어치가 있다. 고숙성일수록 잔에 차분히 두고 천천히 마신다.
출처 · 제조·라인업 — bushmills.com · 역사 — Wikipedia 'Old Bushmills Distillery' · 제품 이미지 — Bushmill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