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슨Jameson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아이리시. 세 번 증류해 부드럽다.
제임슨의 가치는 희소성보다 압도적 점유율에 있다 — 세계 아이리시 위스키 판매의 큰 몫을 혼자 차지한다. 같은 미들턴 증류소의 미들턴 베리 레어가 고가 컬렉터 영역을 맡고, 제임슨 자신은 보우 스트리트·18년 같은 상위 라인으로 프리미엄을 채운다.
시세는 면세·소매 대략값 · 한정판은 브랜드 공개가(변동 큼) · 주관 시음 아님
제임슨은 한 증류소의 싱글몰트가 아니라, 코크 미들턴에서 만든 팟 스틸 위스키와 그레인위스키를 섞은 블렌디드 아이리시다. 핵심은 세 번 증류 — 스카치보다 한 번 더 증류해 거친 맛을 덜고, 바닐라·꿀·풋사과의 매끄러운 단맛을 남긴다. 그 가벼움이 니트로도, 진저에일과 섞어도 잘 받는 이유다.
1780년 존 제임슨이 더블린 보우 스트리트에 증류소를 열었다. 20세기 아일랜드 위스키 산업이 무너지던 시기를 거쳐, 살아남은 증류소들이 코크의 미들턴으로 합쳐졌고 제임슨도 그곳에서 만들어진다. 오늘날 페르노리카 산하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아이리시 위스키가 됐다.
제임슨은 부드럽고 가벼워, 위스키의 쓴맛·강함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흔히 권해진다. 성 패트릭의 날과 함께 떠오르는 아이리시의 얼굴이고, 한국에서도 진저에일과 섞은 가벼운 한 잔으로 입문자에게 인기다. 강한 개성보다 누구와도 부딪치지 않는 매끄러움이 강점이다.
가볍고 매끄러워 니트로도 좋지만, '제임슨 진저 앤 라임'처럼 진저에일과 라임을 더한 하이볼이 브랜드의 얼굴이다. 향을 보고 싶을 땐 글렌케언·니트 글라스에 차분히 두고, 블랙 배럴·18년 같은 상위 라인일수록 잔에 담아 향을 음미할 값어치가 있다.
출처 · 제조·라인업 — jamesonwhiskey.com · 한정판 — 브랜드 공개가 · 제품 이미지 — James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