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빔Jim Beam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버번. 빔 가문이 7대를 이어 만든다.
짐 빔의 가치는 경매가 아니라 세계 1위 버번이라는 규모에 있다. 정작 컬렉터가 노리는 건 같은 가문이 만드는 스몰 배치 — 배럴 프루프의 부커스, 향신료 적은 바질 헤이든, 인기 높은 노브 크릭 — 으로, 짐 빔이라는 이름 아래 입문부터 프리미엄까지 넓게 펼쳐진다.
시세는 면세·소매 대략값 · 스몰 배치는 브랜드 공개가(변동 큼) · 주관 시음 아님
짐 빔은 켄터키 클레르몽에서 만드는 스트레이트 버번이다. 옥수수에 호밀·보리를 더한 라이 레시피로, 밀을 쓰는 패피·웰러보다 옅은 향신료 감이 돈다. 화이트 라벨은 약 4년 숙성해 옥수수의 단맛과 바닐라·오크가 균형을 이루고, 위로 갈수록 통과 숙성으로 두께를 더한다. 빔 산토리 산하라 일본·아시아에서 유통이 두텁다.
1795년 제이콥 빔이 켄터키에서 첫 위스키 통을 팔며 시작됐고, 이후 빔 가문이 7대 넘게 가업을 이어왔다. 금주법을 넘기고 짐 빔이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은 뒤, 2014년 일본 산토리가 인수해 '빔 산토리'가 되면서 세계 3대 주류 그룹의 핵심 버번이 됐다.
짐 빔은 버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본값에 가깝다. 한국에서도 콕테일·하이볼의 베이스로 흔하고, 특히 일본식 '짐 빔 하이볼' 영향으로 가볍게 탄산과 섞어 마시는 사람이 많다. 향을 깊게 파고들기보다,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무난한 버번으로 통한다.
화이트 라벨은 탄산과 섞는 하이볼, 또는 콜라·진저에일과의 믹싱이 본령이라 길쭉한 잔이 어울린다. 노브 크릭·부커스처럼 도수와 개성이 강한 스몰 배치는 글렌케언에 니트로 두거나, 큰 얼음 하나로 천천히 여는 편이 향을 살린다.
출처 · 제조·라인업 — jimbeam.com · 스몰 배치 — 브랜드 공개가 · 제품 이미지 — Jim Be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