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라모어 듀Tullamore D.E.W.

아일랜드블렌디드삼중증류
튤라모어 듀
설립1829
증류소아일랜드 · 털러모어
소유사윌리엄 그랜트 앤 선즈
스타일블렌디드 · 삼중증류
블렌드팟스틸 · 몰트 · 그레인
대표오리지널 · 12 · 14 · 18

제임슨 다음, 아일랜드 2위. 세 가지 위스키를 모두 섞은 부드러운 삼중 블렌드.

튤라모어 듀의 이름 한가운데 박힌 D.E.W.는 사실 사람의 이니셜이다. 19세기 이 증류소에서 마구간 소년으로 일을 시작해 끝내 경영주 자리까지 오른 대니얼 E. 윌리엄스. 그가 자기 머리글자를 술 이름에 새겨 넣었고, '모든 사람에게 자기 몫의 듀를(Give every man his Dew)'이라는 말장난 섞인 슬로건까지 따라붙었다. 술 이름이 곧 한 사람의 입신 이야기인 셈이라, 아일랜드에서 이 브랜드가 갖는 향토색이 만만치 않다.

흥미로운 건 만드는 곳과 이름이 한동안 따로 놀았다는 점이다. 1954년 털러모어의 원래 증류소는 문을 닫았고, 한참 동안 술은 다른 곳에서 만들어졌다. 브랜드만 살아남아 손바뀜을 거듭하다, 2010년 윌리엄 그랜트 앤 선즈가 사들이고 2014년에 털러모어에 새 증류소를 세우면서 비로소 고향에서 다시 빚기 시작했다. 라벨의 'Tullamore'가 가리키는 곳과 실제 생산지가 60년 만에 다시 포개진 것이다.

'삼중 블렌드'라는 표현은 마케팅 같지만 실속이 있다. 아일랜드 위스키는 크게 팟스틸·몰트·그레인 세 갈래로 갈리는데, 튤라모어 듀는 이 셋을 모두 섞는다.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으니 개성이 튀기보다 둥글게 풀린다. 묵직한 셰리나 피트를 기대하면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거꾸로 그 무난함이 하이볼이나 칵테일 베이스로 쓰기에는 큰 장점이다.

처음이라면 오리지널 한 병이면 충분하다. 값이 부담 없고, 차게 탄산수에 섞으면 식사 자리 어디에나 무난하게 어울린다. 술 자체의 결을 더 보고 싶어지면 12년으로 올라가 셰리·버번 통이 더한 토피와 견과 단맛을 확인하면 된다. 제임슨과 나란히 두고 마셔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둘 다 부드러운 아이리시지만, 어느 쪽이 자기 입에 더 맞는지는 직접 비교해야 보인다.

향미공식·평론 기준
사과시트러스바닐라토피보리가벼운 향신료
용어입문자용
블렌디드몰트와 그레인 등 여러 원액을 섞어 만든 위스키.
팟스틸 위스키보리(맥아+비맥아)를 단식 증류기로 내린 아일랜드 고유 스타일. 기름지고 향신료 풍미가 있다.
삼중 증류두 번이 보통인 스카치와 달리 세 번 증류하는 아이리시 전통. 더 가볍고 매끄럽다.
트리플 블렌드팟스틸·몰트·그레인 세 종류를 모두 섞는 튤라모어 듀의 방식.
라인업 · 컬렉션
오리지널팟스틸·몰트·그레인을 모두 섞은 핵심. 가볍고 부드러워 하이볼 기본.
12년 스페셜 리저브셰리·버번 통에서 더 묵힌 균형 라인. 토피·견과 단맛이 깊어진다.
14년 싱글몰트버번·셰리·마데이라·포트 네 종 통으로 마무리한 싱글몰트.
18년고숙성 프리미엄. 깊고 둥근 단맛의 윗자리.
XO 카리비안 럼 캐스크 · 사이더 캐스크럼·사이더 통 마무리로 변주를 준 캐주얼 라인.
숙성별 가치데이터 기반2026.6 기준
오리지널핵심 · 하이볼~3만원대
12년스페셜 리저브~6만원대
18년고숙성~12만원대+
18년 싱글몰트 한정프리미엄 컬렉터 · 고숙성 · 한정~30만원+

튤라모어 듀는 초고가 경매보다 합리적 가격대 코어 라인의 넓은 인기에 기반한 브랜드다. 오리지널은 가성비 데일리·하이볼용으로, 18년 같은 고숙성·싱글몰트 한정은 프리미엄 라인으로 갈린다.

시세는 면세·소매 대략값 — 주관 시음 아님

제조 · 특징

튤라모어 듀의 특징은 '삼중 블렌드'다. 아일랜드 위스키의 세 갈래 — 팟스틸(보리), 몰트, 그레인 — 을 모두 섞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부드러운 균형을 낸다. 여기에 아이리시 전통인 삼중 증류가 더해져 스카치보다 가볍고 매끄럽다. 묵직한 개성보다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둥근 맛을 노린 설계다.

세 가지를 한 병에아일랜드 위스키의 세 갈래 — 팟스틸·몰트·그레인 — 을 모두 섞는 '트리플 블렌드'. 부드러움의 바탕이다.
삼중 증류두 번이 보통인 스카치와 달리 아이리시 전통대로 세 번 증류해 더 가볍고 매끄럽다.
이름은 사람 이니셜D.E.W.는 마구간 소년에서 경영주 자리까지 오른 19세기 인물 대니얼 E. 윌리엄스의 머리글자다.
끊겼다 이어진 생산1954년 증류소가 문을 닫았지만 브랜드는 살아남았고, 2014년 윌리엄 그랜트가 털러모어에 새 증류소를 세웠다.
역사

1829년 아일랜드 중부 털러모어에 세워졌다. 브랜드 이름의 D.E.W.는 마구간 소년에서 출발해 경영주 자리까지 오른 대니얼 E. 윌리엄스의 머리글자다. 1954년 증류소가 문을 닫은 뒤로도 이름은 살아남았고, 2010년 윌리엄 그랜트 앤 선즈가 인수해 2014년 털러모어에 새 증류소를 열며 고향에서 다시 만들기 시작했다.

나라별 취향

튤라모어 듀는 제임슨에 이은 아일랜드 2위 위스키로, 미국·유럽에서 특히 잘 팔린다. 부드럽고 가벼워 스트레이트보다 하이볼이나 칵테일 베이스로 두루 쓰인다. 한국에선 아직 제임슨만큼 알려지진 않았지만, 부담 없는 가격과 순한 맛으로 입문·홈바용으로 조용히 자리를 넓히는 중이다.

어울리는 잔 & 마시는 법시그니처

가볍고 매끄러워 스트레이트로도 좋지만, 본디 부담 없이 섞어 마시기 좋은 술이다. 향을 보려면 글렌케언이나 코피타가 맞고, 하이볼로 갈 땐 큰 잔에 얼음을 채워 탄산수와 1:3~4로 시원하게 낸다. 오리지널은 40%라 물은 거의 필요 없다. 12년·18년처럼 묵힌 라인은 향을 모으는 잔에 스트레이트로 두면 토피·셰리 단맛이 더 산다.

함께 보기

출처 · 제조·라인업 — tullamoredew.com · 제품 이미지 — Tullamore D.E.W.